자선경기 후기
나름 재밌었는데 안 가신 분들도 계실테고 스토도 조용하니 후기나 풀어볼게요
일단 수원에서 열리는거라 대구팬들이 많이 오실까 싶었지만 제 느낌상 수원 다음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재 스토리만 봐도 유니폼 엄청 많더라구요
근호선수 은퇴식 이름 불릴때 박수 엄청 컸고요!
고재 황재 정운 선수 경기하면서 마주칠때마다 투닥거리고 장난쳤어요 고재 황재는 시작 전 인사할때도 주먹 콩 하고 발차기 날리고ㅋㅋㅋㅋ
근호선수 제외 자리도 다같이 붙어있어서 보기 좋았고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는 것 같고 진짜 친해보였어요
경기는 생각보다 치열하고 다들 진심이더라구요ㅋㅋㅋ 살살 하는 것 같으면서도 다들 운동선수다 보니 승부욕이 생겨서 와 이거 진심으로 하는데?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작년에 지루했다는 얘기도 있어서 별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시간 순삭이였어요 경기 흐름도 매끄러웠고요
다만 실내체육관이다보니 마이크 소리가 잘 안 들려서 우승팀 소감발표에 정운선수가 뭐라 하셨는데 하나도 못 들은게 아쉽네요...
은퇴식은 가족들 영상 보여주고 꽃다발 전달과 엽서 읽기 등등... 애장품이나 싸인볼도 많이 줬습니다
행사가 다 끝나고 팬들이 체육관 중앙에 들어가도 되는 분위기라 저도 조심스레 들어가봤는데 바로 앞에 대구선수들이 모여있었고 팬서비스 다 해주셨어요
다만 대구팬분들이 워낙 많았고 옆에 스텝? 분들이 선수분들 빨리 들어가셔야 된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선수분들은 더 해주려는 느낌이였는데 들어가야 된다네요 하면서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최대한 다 해주려는 선수들 너무 좋았습니다ㅜㅜ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옆에 일반인분들도 나오시고 해서 멀리서 찍은 사진 첨부할게요 화질이 너무 안좋지만 대깨대들은 누가 누군지 다 구분하시겠죠?ㅋㅋㅋ
아! 재원선수가 일어났다가 다시 앉으려는데 정운선수가 앉아있으니 정운선수 무릎위에 앉으셨어요ㅋㅋㅋ 보신 분들 있으려나 딱 막내같아 귀여웠어요
자선경기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대구에서 수원 당일치기가 조금 빡세긴 했지만 내년에 또 한다면 갈 의향 있어요 내년엔 지방권에서 개최되길 바래보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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