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 어린 선수 데려와서 복권 긁어보는 건 돈 없는 구단에서 늘 하던 거지.
우리만 봐도 과거로 가면 이근호, 하대성부터 해서 근래엔 박병현, 정태욱, 조진우 등등.
전 소속팀에서는 아무런 활약 못 보여주다가 대구에서 터지거나 스쿼드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경우가 꽤 있음.
(물론 그만큼 데리고만 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고 의문의 선수들도 있었만.)
반대로 대구에서 두각을 못 보이다가 다른 곳 가서 실력 보여주는 선수들 있잖음.
박민서, 손석용, 이진현 등등.
이번에 들어오는 정은우도 비슷함.
올해로 2년차 중고 신인이고 출장 경험은 17분이 전부인 선수긴 한데, 어차피 FA고 얘한테 연봉 비싸게 안 줄거란 말이지.
그래서 한 번 긁어보는 거임.
물론 이 선수의 어떤 점을 보고 데려왔는지 우리는 모름.
다만 위에 성공 사례로 봤을 때 구단에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복권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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