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팡래 사장 연임이니 변화의 선택이니 얘기가 나오네... 그에 대한 생각

재밌는게 매년 선수들과의 이별에서 불협화음이 나온다니 언플은 해서 그 꼴 보는게 지친다더니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다보니 저런 모습이 나오는 건 감안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과의 관계 이런게 안좋으면 굳이 은퇴앞둔 이용래, 이근호, 거기다 안드레 밑에 있었던 베네디토 같은 친구들이 컴백을 하겠나?

 

 

어디가서 팡래만한 경영인 쉽게 데려올 수 있다고 보나??

 

당장 임은주, 신문선 같은 축구관련 인물들은 썩었는게, 능력까지 없음이 충분히 검증되었고,

 

나이가 많아 현장의 트렌드를 못 쫓는 허정무와 함께하고 있는 대전 돌아가는 거 보면 잘 알겠지? 이영표도 한참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인것 같고,

 

당장 개축판에서 팡래보다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구단 경영인이 있긴 하나?

 

해마다 몇십몇억 단위씩 선수사오는 현대가 두팀을 우리랑 비교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

 

 

비전문 축구인 출신 경영인? 이 와도 이미 졸라메고 있는 이 경영상태에서 뭘 더 졸라 멜 수 있는지 ㅋㅋㅋ

 

당장 재무지표에서 대구가 현재 쓸데 없이 낭비하고 있는 부분 들고 오면 인정할께

 

역대 시장 낙하산으로 와있었던 인물들이 어떤 짓거리들을 해서 팀을 만년 약체, 2부리그로 보냈던 예시들은 굳이

짜증나서 일일이 생각해내며 쓰기도 싫다.

 

다들 배부른 소리하지말고

팡래 있는 동안 많은 것들을 이뤄냈는데 앞으로도 팬들이 시청앞에 가서 시위하는 한이 있더라도 유임시켜야 한다.

 

팡래가 선수, 감독이라는 현장출신으로서의 많은 경험이 현재의 팀을 이끌어 나가는데 유무형의 자산이 되었다고 볼 때

현재 그를 완벽하게 대체할만한 사람은 감히 없다고 본다.

 

팡래단장만큼 구단 자체가 축구외적인 부분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축구자체의 재미와 성적을 상승시켜 팬들을 유입시켰으며,

미래를 내다본 경영을 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나도 환영할거다.

 

답답한 마음에 표현이 다소 거친 부분은 사과하고 싶은데, 변화의 바람이라느니 구습의 반복이라느니 주장하고 싶은 친구들은

제발 대안을 들고와서 비판해주길 바란다.

 

내 평생에 개인적으로 팡래아저씨한테 받은 은혜라곤 손가락 따봉하면서 같이 찍은 사진 2장이 전부인 사람의 푸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