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보니 프리시즌임에도 과도한 걱정과 비판을 하는것 같아 개인적인 의견 남겨봅니다.

 

현재 많은분들이 걱정하시는건

1. 우리보다 1~2단계 낮은 클럽에 패배하는게 맞는것인가

2. 영남대,천안시티,오늘경기까지 득점력이 너무 저조한것 아닌가

이 두가지 정도인것 같습니다.

 

먼저 1. 우리보다 1~2단계 낮은 클럽에 패배하는게 맞는것인가

 

물론 프리시즌 매치라도 좋은경기력을 보여주고 승리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그럼에도 프리시즌이기에 새로운 전술에대한 실험이나 선수진들에 대한 테스트, 저조한 매치핏 등으로 인해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현재단계에서는 해당부분에 대한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2번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 영남대,천안시티,오늘경기까지 득점력이 너무 저조한것 아닌가

 

남해 전지훈련 이전인 치앙라이전부터

치앙라이 2득점

영남대 1득점 

천안시티 무득점 1실점

파주시민축구단 1득점 2실점

총 4득점 3실점 다소 아쉬운 결과인것은 맞습니다. 치앙라이전을 제외하고 본다면 남해에서만 2득점 3실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니요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기를 볼 수 있었던 치앙라이전을 봤을 때 대구FC의 축구는 평소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상황에서 센터백 하나를 포어리베로처럼 활용한다던가 공격지역에서 스위칭플레이에 미드필더까지 함께 가담한다던가 하는 공격상황에서의 다양한 플레이를 장착하고자 하는것이 경기 내용에서 보였죠

나머지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치앙라이전에서의 방향성을 생각해 봤을때 우리 즙동님은 변화를 시도하려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팀에 전술이 완벽히 입혀지지 않은 현재한 득점력이 저조한것 같고요

두가지 걱정 모두 '프리시즌이기에 괜찮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법한 내용입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만 할만한 프리시즌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베스트11만을 뽑아들고 대학팀,3~4부리그팀 상대로 3~4득점씩 뽑아내며 승리하는것 보다 스쿼드 뎁스가 얇은 현재 어린선수들을 실험하고 전술을 실험하며 변화를 꾀하는것이 더욱 도움될테니까요

다들 본 시즌 시작 전까지는 마음 놓고 편히 생각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시즌 시작 후에도 이러면 개같이 불탈 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