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은 가마의 전술 덕이 아니라 제카의 버프를 가장 많이 받았던 선수
단점
톱으로 기용하기에는 볼소유가 안되고, 윙으로 나오지만 박스 밖에서의 영향력이 매우 떨어지기에 슈팅이 안나오면 존재감이 없어짐.
장점
기이한 위치선정. 박스 안에서 매우 침착하여 페인팅으로 한 명 따돌리고 피니시 가능.
멀티포지션은 다들 아시겠지만 fm으로 표현하면 '가능함'이지 '능숙함'과는 매우 거리가 멀어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비가담, 활동량 모두 좋은 편이나 많이 뛰는 것에 비해 수비력이 돋보이진 않습니다.
고재현의 22,23시즌 22골을 하나씩 파헤쳐보면 공이 와서 맞아주는 각종 기이한 득점장면들을 제외하면
모든 득점은 '속공피니시'에 맞춰져 있습니다. 박스와 가까워질수록 작아지는 바셀루스와 정확히 반대되는 캐릭터죠.
짧게 핵심만 요약하자면 고재의 득점을 위해서는 고재가 최대한 골대 가까운 곳에서 볼을 받도록 세팅이 이뤄져야하는데
얼리크로스로 에드가의 머리만 노리는 '킹드가' 전술 아래에서는 볼을 받는 위치부터가 낮다보니 우르르 몰고가는 역습이 안나옵니다.
김천처럼 적당히 내려앉아서 뒷공간을 내주지 않는 상대라면 슈팅 하나 가져가기도 어렵죠.(실제로 슈팅 1개 기록)
제목과 같이 제카처럼 속된 말로 개처럼 뛰면서 비벼주고 연계까지 넣어주는 육각형 선수들은 2선 선수들에게 엄청난 버프를 걸어줍니다.
'달리면서' 찔러주는 선수가 있어야하는데 세징야라는 리그 최고의 킬패서에게 그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한 줄 요약 - 고재를 위한 전술이 없다. 라인 올리는 팀을 만나서 세징야,바셀루스와 함께 달리는 역습에서는 분명히 골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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