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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생각해보자구. 우리가 지금 왜 이 꼬라지 인지

title:  움직이는 엠블렘남산동핑키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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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얇아진 게 사실이지만 김진혁,  김강산,  고명석 쓰리백 나쁘지 않은  네임드다. 

이원우도 교체 명단에 올라오니 fm의 선수단 선수라 보면 4명

양 날개는 타 팀이 군침흘리는 황재원, 여전히 발끝이 살아있는 홍철

교체명단엔  페널티 박스로 직접 돌파하는 걸 즐기는 장성원이 있다. 

이들의 투혼을 보면 수비수가 못한다는 말을 하기는 그렇다. 특히 고명석은 이적생임에도 되게 많이 뛰고 공격에도 가담한다.

이 과정을 보고 수비수를 욕하기는 힘들다. 물론 결과론적으론 오늘 3실점이지만 

 

미드필더진은 리그에서 비벼볼 만 할 정도다. 

벨톨라, 요시노, 세징야 외인들이 그렇다. 국내선수들도 세진야 박세진이 있다. (용래햄은 이제 코치 하이소)

축구는 흔히 허리싸움이라 하는데 이 선수들로 허리싸움을 지는 게 사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 하다. 

김강산이 수미도 볼 수 있기에 우리 팀이 붙박이한 포메이션 3-4-3 (이라쓰고 541 이라 읽는다) 대신 4백 위주의 포메이션이라면 요시노, 벨톨라를 공격적으로 써볼수도 있겠다.  

 

공격진은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 바셀루스 정도 조커로 쓸 만한 카드가 없는 것인지

김영준, 박용희는 투입되지 않거나 85분쯤 들어가 분위기를 바꾸는 용도가 아닌 패전투수들 마냥 쓰이고 있다. 

 그리고 공격진들 이야기를 하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용병술인데 바셀이 폭주기관차라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것은 이미 팬들도 아는 바이다. 골을 넣는 것이 축구의 최종목표이니 오늘 감독 인터뷰도 어느정도 수긍은 간다. 그러나 지금 에드가의 폼과 바셀의 폼을 비교한다면 바셀 아웃 에드가 인은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기엔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게 사실이다. 바셀은 미꾸라지 마냥 적진을 헤집어 놓으면서 공간을 만들고 공간을 수습하기 위해 상대선수들이 쉽게 올라오지 못하는 부분을 만든다. 그러나 지금 에드가는 그냥 전봇대 같다. 스쿼시장 벽 역할만 하고 있다.  상대는 에드가 걱정하며 수비공간에 남아있기 보다 더 공격적으로 올라오고  결국 우리는 상대에 압도되어 우리 진영에서 반코트 경기가 펼쳐진다. 

두번째로 세징야와 발을 오래 맞춰서인지 에드가가 투입되면 세징야는 창의성을 보이기보다 에드가 머리에 맞추기에 집중한다. 거의 그렇게 디폴트값이 프로그래밍된 듯 보일 정도다.  

 

어쩌면 감독은 딸깍축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에드가 머리 맞추는 롱볼 축구가 딸깍이라고 

그게 아니라 빠른 템포의 역습으로 선수비 후역습의 쾌감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지금껏 봐온 대구의 딸깍이다. 

내가 감독이었다면이라는 부질 없는 생각은 하기 싫다.  박용희, 김영준 같은 애들 85분 순장조로 쓸 것 같으면 B팀은 왜 운영하는 걸까 싶다. 

오늘 그래도 고재현은 고자기라는 말 답게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타이밍이 1~2초 늦어 골키퍼가 이미 잡거나 쳐낸 뒤라는 게 문제일 뿐 

 

결론은 감독이다 .

영입된 선수에 맞춰 전술을 만들든 전술에 맞춰 선수를 영입하든 만들든 해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모양새다. 

이제3 경기 안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  수비 뎁스가 얇아지고 허리가 굵어진 상황에서  개인적으론 4-2-3-1을 써봤으면 하지만 게임마냥 전술이라는게 휙휙 적용되는 게 아니니 겨우내 훈련한 걸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을 그 안에 가져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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