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감독 덕분에 팬들의 전술 보는 수준이 높아져가는 듯

축구팬들의 수준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지만 아마 리그 관련 여러 커뮤 중에 전술적인 고찰을 대구스토만큼 하는 팀 커뮤는 없을 것 같음.

물론 그 수준이 높아져가는게 최원권 감독이 잘해서가 아닌 극도의 성적 부진과 경직적인 축구 속 문제점이 끊임없이 발견되서 그렇다는게 슬픈 현실.

근데 또 그런 수준 있는 전술 분석과 고찰 및 교류와 더불어교체되서 들어가 실점 원인과 직결되지 않은 김영준을 막판에 슛 때렸다고 감정적으로 욕한 분위기 역시 공존했다는게 참 재밌는 양면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