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수집/육성의 중요성은 한화 야구만 봐도 알겠다

한화 보면 유망주들 육성하고 키우면서 온갖 조롱 당하다가 동시에 터지니까 리빌딩 종료 선언하고 현질하면서 윈나우 달리는데

축구는 강등때문에 저렇게 극단적 리빌딩은 못한다 해도 계속 기회는 줘야지

B팀에서 잘해봐야 A팀 출장 못하는데 B팀에서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기겠냐고...

그런 상황인데도 "기회 줬는데 못했다" 식으로 말하면 그 선수는 뭐가 되는건데? 기회 받아봐야 시즌동안 몇 경기 겨우 뛰는데 1부를 씹어먹길 원하는건지...

인터뷰 다로 "실점으로 직결되는 실수를 해서"라면 왜 순위결정 이후엔 안쓴건지

우리도 유망주를 1부 즉전감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고 백업으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된다는거 다 알고 있는데

맨날 인터뷰로 저렇게 선수들 기죽이는 말 하니까 화가 날 수 밖에 없음

팬들은 당연히 이기는거 보고싶어 하지만 좋아하는 선수들 혹사당하다 여름에 퍼져서 부상당하는건 절대 보기 싫음. 새 얼굴 못보는것도 당연히 싫고

어제 직관하고 하루종일 피곤한데 승리뽕에 취해서 싱글벙글 하다가 인터뷰 보고 기분 싹 잡쳤네

이렇게 해서 팔공산 넘어서 별 따러 갈 수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