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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을 이기면, 그 다음 경기를 이기면 해결될 일인가?

title: 츠바사니시츠바사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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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이 진짜 진짜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깨달아서 어린 재능들 적극 기용하고 기깔나는 공격전술 가져와서 이겨내는게 아니라면 한두경기 이기는건 장기적으로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3시즌 정식선임되고 했던 말이 있죠. 

'점유율 낮은거 안다. 개선하겠다.'

실상은 어땠나요? 12위팀이랑 경기하는데도 경기 주도권 다 내주고 경기했죠. 22시즌에 살아남기 위해서 했던 축구를 2시즌째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쓰는 선수만 갈아넣어서 우승경쟁이라도 한다면 최소 아챔이라도 확보하는 결과를 낸다면? 팬들도 어느정도 이해하겠죠. 현실은 선수 갈아넣고 6위했습니다. 

 

말이 좋아 역습축구지 백날 수비만 하는 축구.

수비연습 많이 한다는데 지난시즌 기억에도 수비 전술로 막아내는거 보다 그냥 김진혁이 걸레짝마냥 몸 내던져서 막아내는 모습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젊은 선수 육성한다고 B팀 운영해서 K3 승격도 이뤄냈다는건 최소 한두명은 키워볼만한 선수가 있다는 의미겠죠. 근데 올림픽 대표팀 찍먹했던 안창민은 아직 데뷔도 못했고 김희승은 부산에 보냈습니다. 그래놓고 한다는 말

'우리는 가난한 팀이라 어린 선수들 육성해야한다.'

 

감독은 억울하다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젊은 선수들이 경기 뛰면서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 했으니까요. 근데 선수들 입장에선 어떨까요. 워낙 보수적인 선수 기용을 하는 감독 밑에서 주어진 5분 10분 뛰면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또 경기 못 뛴다 싶으니까 힘이 들어가고 긴장되고 몸이 경직되고 며칠 지나면 감독이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성과가 부족했다.' 

과연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을까요?

 

인터뷰 스킬은 진심 가히 최악입니다.

몇몇 외국인 선수들은 포인트를 내도 공개인터뷰 비난의 대상이 되고 국내선수들은 포인트를 잃어도 외면하고 믿음의 축구로 일관하죠. 바셀루스는 빙시고 벨톨라는 꾀병쟁이인데 고재현은 만능이고 수비진은 다들 열심히 한답니다.

발밑 좋던 센터백인 김우석 박병현 다 보내놓고 '우리팀 수비수들은 리그내에서 공을 제일 못 찬다.' '이런 축구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축구할 수 밖에 없는게 선수 탓인지 감독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지난시즌까진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서 다행인거지 객관적으로 진짜 재미없는 축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성적도 못 낸다? 최악이죠.

 

감독은 팀을 위한 축구를 하고있는게 아니라 본인 목숨부지하기 위한 축구를 하고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주말도 지금과 같은 기조로 선수기용하겠죠. 꾸역꾸역 또 생명연장 해야되거든요.

 

아 근데 조광래 있는 한 속된 말로 머리 큰 감독은 절대 안 데려올거란 말이죠?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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