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구 죽어도 대구
세드가 에이징커브오면 하위권갈거 늘 예상하면서 매시즌 시작할때마다 걱정했고
선수층 1부 12개중에 제일 얇은거 사실이고
B팀 올려쓰기 쉽지않단거 오늘 기량으로 알았고
강대강 하다간 가마감독 꼴 나는거 알고있고
없는 살림에 딸깍밖에 답없었고
이 스쿼드론 펩이 와도 못살린다
승강이 없을때부터 보던 고인물로
그냥 행복했다 2018~2024
정말 못했던 나날들
차라리 2부 내려가면 많이 이기기라도 하겠지 생각하며 오히려 잘됐다 생각했지만
2부는 정말 차갑고 서러웠다
2018 겨울 동상걸릴듯 추웠던 그 날 우승컵 들어올린걸 보면서 눈물훔쳤고
아챔가는건 꿈꿔본적도 없어서 처음이자 마지막 아챔유니폼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세번이나 나갔고
텅텅 빈 6만석 선수 등번호도 안보이던 종합경기장 생각하면 지금 매 순간이 행복하다
50명도 안되던 서포터가 이제는 골대 뒤 가득찬 서포터석 보면서 경기는 뒷전이고 넋놓고 감동하면서 본다
그래서 지금이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내 팀
추석 전북전 대패 이후 우린 가족이라며 보란듯이 일어났듯이 반드시 일어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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