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본인이 축구판 떠나게 될까봐 두려우십니까?

아직 감독치곤 어린 나이에 감독이 되셔서

혹시 이제 여기서 경질이나 사퇴하면 축구판을 떠나게 될까봐, 아니 못 돌아올까봐 두려우십니까?

 

버티고 계신 이유가 이런 것이라면 저희가 더 두렵습니다.

 

감독님은 팀을 강등위기에서도 살려내셨고

이듬해엔 상스 올려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셨고

예전부터 쭉 대구에 있으신것도 어느정도 능력을

인정을 받았으니 그런거겠죠?

 

그러니 지금 떠나셔도 복귀가능성 0%는 아닐겁니다

당장은 아니라도 흰머리되실때까지

어느 팀의 한 자리라도 맡으시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랑하는 나의 도시, 나의 팀이 위기에 놓여서

끙끙거리고 발전이 없는 모습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2부리그 힘든시간 버티다가 힘겹게 올라와서

fa컵 우승, 대팍 이전, 광저우 대파, 상스, 아챔진출, 리그3위

등등 이 영광스러운 시간 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지옥 속으로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감독님은 다르게 생각하시지만 대구팬들은 항상 우승을 마음에 품고, 강팀이라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수준낮은 팀이라 생각하며, 우린 못해라고 생각하고 응원하는 팬이 있을까요?

 

제발 대구를 위하신다면 나가주십쇼 제발

변화가 필요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