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프론트 입장에서 최감독은 일은 못 해도 사람은 좋은 직원이 아닐까요?
제 주변에 일은 드럽게 못하는데 윗사람한테 이쁨받고 승진도 잘하는.. 그런 직원이 있습니다.
일로만 보면 '정말 이 사람은 대가리에 똥만 가득 찼나?' 싶은.. 무능한 낙하산인데...
이 사람에게는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서 회사 입구 청소하고, 남들 티타임 가질 땐 나가서 사장 차 닦고 있고 ㅋㅋ
이런 보여주기식 애사심, 충성심이 과잉된 사람인데 어쨌거나 사장은 참 예뻐하더라고요.
물론 주변 동료들에게도 늘 다정한 호인 이미지입니다.
좋게 보면 이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죠.
뭐.. 좃소라서 이런게 통하는걸 수도 있긴한데...
순간 프런트에게 최감독도 그런 직원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저 친구가 일머리는 없어도 사람은 참 좋아. 부지런하고 말도 잘 듣고...'
이런 인식이 생기면 윗 사람 입장에서는 더 신경쓰게 되거든요. 챙겨주고 싶고.
사실.. 직장 생활이라는게 일만 잘하면 장땡이지 싶어도 안 그럴때가 많잖아요?
오히려 일만 잘 하는 사람들은 (본이 아니게) 주변에 적을 두는 경우가 제법 있더라고요.
결국 사람대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여담입니다만은..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미디어를 통해 본) 이정효 같은 감독은 일만 잘 하는 성향이 아닐까? 짐작해보기도 합니다.
(광주팬들은 여전히 그를 지지하지만) 구단 내에는 이때다~ 싶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거 같다는...... ? (망상)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