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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마음을 부여잡고

crusader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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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스토에 와보니 차기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된 박창현 감독에 대한 글로  떠들썩 하네요.

일단 지켜보자와 확정이 아닌 루머 상태라면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선임과정에 대한 이야기 

거기서 파생된 책임론 등등도 나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는 박창현이라는 분을 잘 모르기에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십여년 전 포항에서 코치, 감독 경험이 있으시고 나머지는 5부 리그와 대학팀에서 코치와 감독을 하신 것 같습니다. 포항 시절 인터뷰를 보면 깔끔한 인터뷰 같은 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 프로리그에서 오랜 시간 떠나있었기에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수 덕분이라는 말도 있지만 홍익대를 4강 진출 시킨 부분이나 장기간 대학팀을 맡았다는 점,  황재원의 은사라는 점, 포항 코치 시절 나름 유스 발굴에 성공적이었다는 점은 팀 리빌딩과 젊은 자원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한 현재의 팀 상황을 고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오피셜이 난다면 프런트 입장에선 경험이 부족한 40대 전임 감독이 보여준 좌충우돌의 과정, 계속된 내부 승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선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나이가 경험을 대표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말이죠. 

 

프로와 대학리그는 분명하게 차이가 있고 대학축구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있다는 글들도 있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흙탕물로 보이던 웅덩이가 알고보니 게르마늄 가득한 유황온천일 수도 있는 것이고 흙탕물이 아니라 똥물일 수도 있습니다.

둘 다 구린내나지만 결과적으로 손이라도 담궈봐야 알 수 있겠죠.

 

저는 팀이 절벽 끄트머리에 있기에 오래 기다려줄 수 없지만 새 감독이 기대한 요소를 잘 보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모든 책임은 프론트가 지게 될 것이고 지금보다 더 한 항의와 비판에 휩싸이게 될 겁니다.

그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 전북, 울산 쉽지 않은 상대지만 감독이 전술적 변화를 보여주어야 할 겁니다. 

결과를 내야한다는 생각에 그저 나이만 많은 전임 감독 스타일로 나온다면 결과가 좋더라도 좋은 이야기는 듣지 못하게 될테니

 

일단은 걱정되는 마음을 부여잡고 응원을 보냅니다.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응원이든 비판이든 하겠습니다. 

지금은 그것밖에는 할 게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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