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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기존 감독들 전술에서의 세징야와 박창현 감독 전술의 세징야의 차이점

최원권잔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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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감독들의 경우 세징야가 정점과 최전성기를 구가할 나이대와 몸상태에 있었으니 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거의 프리롤이었죠.

 

수비라인 근처까지 와서 공 받은 이후에 순간적으로 속도를 붙이는 드리블을 통해 대구의 수비진이나 미드필더들이 전진이나 빌드업이 일체 안 되어도 혼자 운반을 해버리는 등 다른 동료들이나 전술을 초월한 개인 플레이로 최고 연봉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다만 그 과정에서 과거 인천 출신 마하지 같은 철저한 맨투맨이 붙거나 강원의 강투지처럼 부상 유발하는 대응 방식을 타 팀에서 많이 채택한 것에 비해 대구는 세징야를 단순하고 한결같이 활용하여 세징야의 부상 빈도가 잦아지고 몸도 많이 상했죠. 이에 따라 세징야가 안 풀리면 팀 자체의 경기력이 무너지는 현상도 참 많았구요.

 

박창현 감독 하에서 광주전 세징야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던 것은 기존 감독 시기와 차이는 없지만 그 활약에 있어서 좀 더 전진된 위치에서, 좀 더 여유있게 펼쳤다는 차이점은 명확히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극명히 드러난 장면이 두 번째 동점골 득점 장면이었죠.

 

예전 같으면 혼자 운반하며 혼자서 다른 동료의 공간을 끌어내야 했지만, 해당 득점 장면에서는 상대의 압박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수비진의 발밑 패스시도와 세징야가 내려와서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침투를 하며 도움을 만들어냈다는 점.. 세징야가 더 어리고 좋았던 시즌들을 통틀어봐도 없던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세징야의 수 년간 보여줬던 많은 원더골이나 단독으로 돋보이는 공격포인트 장면들과는 매우 달랐던 장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냥 부활했다, 건재했다 이런게 아니라 다른 시기에 비해 의미가 남다르고 컸다고 생각합니다. 비유가 좀 너무 갔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성적이나 결과를 떠나 요즘 대구의 변화 폭은 콘테 토트넘과 포스텍 토트넘의 차이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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