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진짜 오늘 경기가 계속 생각나서 잠을 못 자겠음
솔직히 오늘은 이길 줄 알고 일정 무리해서 갔는데...
수도권 사는 대붕이라 대구에서 온 분들보다는 덜 고생했지만 그래도 멀리 왔는데 흠
1차로 원정석 반대편 골대로 가면 누가 공을 차는지 알 수 없는 시야에 이게 맞나 싶었고
2차로 우리 팀 경기력도 실망했고
3차로 끝나고 제법 많은 팬들이 남아서 퇴근길 기다렸던 거 같은데 그것마저...
우리 꼬맹이가 콜리더 했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잖아요...
너무 분하고 속상하고 화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분노를 넘어 진짜 진심으로 걱정돼서 잠을 쉽게 청하지 못하겠다...
퇴근길에 박세민 선수 데뷔전 축하한다고 말도 못 할 정도로 (선수 본인들)분위기가 좀 안 좋았는데
진짜 real 심각성을 알고 일요일 경기는 제발 이겨주길...
노을 지는 경치가 참 아름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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