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관 후기...
1. 후반 15분 정도부터 세징야, 에드가 모두 잔실수 연발하는 모습이
많이 지쳤구나...싶었습니다.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만큼은 축구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교체 타이밍인데
교체 분위기가 안보여서 경기 중 벤치로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전 선수들이 1년 간 여러 경기 하다보면 결정적인 순간 놓칠 때도 있고, 개재수로 골 넣을 때도 있고,
뭐 그런 일 비일비재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수탓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교체 타이밍은....이건 할 수 있었고, 했어야 하는 걸 못해서, 안해서 아쉽네요.
2. 팬들만큼, 사실 팬들보다 더 이기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경기 종료 후 원정석으로 걸어오는 선수들 중 아무렇지도 않은 선수들 있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내 새끼가 시험 망치고 왔을 때, 잘못 했을 때 때리고 윽박지르고....보통은 역효과 나죠.
우리 가족도 당연히 대전 쯤은 이겨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 빼서 시간, 돈 쓰고 간 거니까
경기 끝나고 화 많이 난 팬분들 이해는 갑니다만,
못했을 때, 결과가 안나왔을 때 일단 좀 기운내라고 해주고 좀 달리기 시작하면 채찍질을....쿨럭....
원래 채찍질은 퍼진 말이 아니라, 달리는 말에 하는 거라죠.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서포터즈 부회장님,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서, 대화 나눠서 좋았습니다.
팀 성적 반등하고 기분 좋게 같이 훈련장에 선수들 보러가는 날 오길 기원합니다.
4. 열심히 응원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뛴 선수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후반기 연승으로 반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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