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지면
며칠간은 대구 관련 모든 영상을 보지 않고
축구 관련 게시판에 들어가지 않는게
저만의 루틴인데~~~
오늘은 아침부터 어제 경기를 다시 보면서
스토 글을 모두 정독하고
옆동네 대구 관련 글들도
모두 읽었는데
불현듯 드는 생각이 어제 경기장에서
부모님들 따라 온 애기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젠 대구FC는 우리에게
단순한 축구팀이 아니라 문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3년 팀창단되고 사실 우리팀은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한 팀이지만
'울팀이 지니깐 경기장 가기 싫다.' 라는 분위기보다는
'이길때까지 경기장 간다.'는
마음이 지금 더 필요한 것 같네요.
올해 끝이 새드무비가 될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직은 알수없지만 전 2024년 남은 여정을
최대한 함께하려고 합니다.
일단 우리 모두 다 함께 손잡고 가봅시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맞고 틀림보다는
지금은
하나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항상 경기전에는 승리만을 생각하고
브레이크 기간동안 다시 마음 다잡고
경기장에서 만나요.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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