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에서 개선된 모습이 보이면 좋겠네요.

우리가 보통 3-4-3으로 나와서 공격을 진행할 때 상대들은 4-4-2 수비 형태로 전방압박을 거는 경우가 많은데요.

황재원이 풀백 자리로 돌아간 이후로는 중앙 수비들의 전진 드리블이나 발밑 패스로 풀어나오는 장면이 실종되다 보니 간격이 멀어지고 세징야가 되었던 요시노/벨톨라가 되었던, 누가 되었던

상대 진영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받으러 내려오면서 매번 낮은 지역으로 후퇴하거나 밀린 상태로 공을 돌리기 급급한 최근 경기들이었는데요.

결국 상대는 대구 중앙 수비에 압박을 거는 투톱 2명, 그리고 측면이나 중앙 미드필더 4명. 6명이죠.

반면 우리는 중앙 수비 세 명에 후퇴해서 후방으로 내려오는 중앙 미드필더 2명 정도라 5명.. 5:6 수적 열세에 매번 휩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에드가는 당연히 명단 제외될만한 실수를 선보였고 다만 그 이외에 선발 라인업의 특별한 차이는 보이지 않는데, 어쨌든 달라지고 신선한 모습으로 오늘 반드시 승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