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의 한계"라기엔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줬던 대팍의 위상과 존재감.
수엪과 인천이 수도권 메리트를 앞세워 보여주는 영입 능력.
강원랜드와 도지사의 정치적(?) 판단 아래 지원으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
지자체가 온갖 ㅄ짓을 해도 미친 감독 한 명으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좋은 경기 보여주는 광주.
최근엔 냉정하게 우린 대팍이란 명물 제외하면
다른 시도민 구단 대비 보여준 경쟁력 자체가 너무 없네.
선수들이 이적을 선택할 때 가고 싶은 직장으로써의 매력도도 떨어지고
뭔가 대구라는 도시가 보수 이미지가 강해서
지방 중에 지방. 그들만의 리그 동네 느낌이 타지인들에게 강한가
지역 자체의 매력도도 별로 없어보이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주나, 팀 철학이나 지도자가 뛰어나서 애들이 찾아오길 하나...
기본급 짜게 주는 거 이미 소문 날대로 다 나서
같은 값이면 다른 팀 가는 게 정배인 팀이 되어버림....
아 무슨 말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음.
올 시즌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희망 찼던 적이 없는 것 같네.
직관 가기도 싫어져서 스패만 사놓고 놀리는 중이고......
주중에 대구 생각하면 주말 경기 기다려지고 설렜는데
요새 뭔가 그런 감흥이 많이 사라지고 걱정만 앞서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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