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오늘 비오는데 직관가신분들, 내려가는 길 동안 어두운 고속도로 운전하시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질거라곤 생각안하고 갔습니다.솔직히ㅎ
경기하는동안, 이길것 같다는 생각도..안들긴 하더라구요
우의 밖으로 떨어지는 빗물이 생각보다 귀를 괴롭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터트려야 할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후반 선제골 이후 추가실점하는동안.
원정팬들의 응원은 더욱 열기를 더했지만,
승기를 잡아오지못했고, 골 또한 넣지 못했어요.
벤치의 감독님, 코치님들의 움직임. 교체나, 전술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답답했거든요, 제가봐도 누구를 기용해도, 게임체인져는 사실 얇은 뎁스로 이 선수를 기용해야겠다.확신이 없었습니다.
2:0 경기종료 후.
우리 선수들이 비에 젖은채로, 터벅터벅 걸어 오는게 보였습니다.
원정 응원온 2000명 가량의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채,
힘을내라 대구. 할수있다 대구. 외쳐줄 수 밖에 없었어요.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다들 공감하셨기에 한목소리로 외쳐주셨던것 같습니다.
과도기이고, 많지 않은 지원에, 얇은 뎁스까지.
그렇게 힘든 여름을 지내고 있습니다.
응원합시다. 그래도 우리 새끼들 응원해줘야죠.ㅎ
술한잔하고, 풀영상 다시보기하며 술주정 해봅니다.
스토 이용하시는 팬분들.다같은 마음이니, 반등할거라. 또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편안한밤 되세요^^
Ps.빵집이랑 매북이 패한건 우리에게 럭키비키자나아~☆☆(매북은 대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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