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박창현 감독 "처음으로 강하게 질책했어, 두 번째 실점은 모두의 잘못"

경기 소감
어려운 원정길 와서 후반전에 역전하는 투혼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해 동점을 허용했다. 승점 1점이라도 따서 가는 게 위안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줬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기약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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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박창현 감독 "처음으로 강하게 질책했어, 두 번째 실점은 모두의 잘못" [스포츠니어스 | 수원=조성룡 기자] 대구 박창현 감독은 화를 내면서도 선수들을 감쌌다.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양 팀은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FC가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간 이후 대구가 에드가와 박세진의 골로 역전했지만 후반 막판 수원FC 권경원의 헤딩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종료됐다.대구 입장에서는 눈 앞에 다가온 승리를 놓친 기분일 것이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