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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수비축구의 망령

캄캄한터널끝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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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 때부터 그랬지만 5-4-1은 수비를 강화하는 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역습은 어림도 없는 포메이션이다

5-4-1로 내려서면 수비가 강화될까

이전의 대구 경기, 저번 주말의 악몽을 돌이켜 보면 절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을 탓할 수 밖에 없는데 대구의 5-4-1에서는 수비라인이 자리만 지키고 움직이질 않는다

그게 수비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자리만 지키고 미드나 그 전방에서 차단, 압박이 안되니 미드필드가 허벌창이다

어차피 축구도 확률이 어느 정도 적용되는 종목이니 미드에서 상대편이 편안하게 올려대기 시작하면 그만큼 패스의 질이 좋아지니 패스성공율이 올라가고 치명적이 된다

반면 우리팀은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서 막기 급급해지고 수비라인은 더욱 위축되고 행여나 자기 포지션에서 뚫릴까봐

반칙을 하게 되고 그로인해 상대팀에 프리킥을 주게 되는 지점은 항상 위험지역이다 그만큼 상대팀 득점확률이 높은

그놈의 역습축구는 커녕 1명 뿐인 공격수는 상대수비 2명 정도에도 손쉽게 고립되고 골키퍼나 수비는 그저 공이 무서워서 자기로부터 더 멀리 보내기에 급급해 상대팀에 공을 헌납하는 의미없는 골킥이 남발되는 거다

수비라인이든 수비와 다를바 없는 미드라인이든 우리가 공을 소유해도 지키면서 올라가질 않으니 역습은 아예 불가능하고

지난 경기에서 그 모습이 다시 나와 어질어질했다

최소한 '이길 뻔 했던 경기, 아까운 승부'라는 표현을 붙이려면 경기력 자체에서 걱정은 되지 않아야 한다

수백억대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현실 축구에서 게임같은 축구를 할 수는 없다

탑티어 선수와 평균 선수와의 차이는 토끼와 거북이만큼 나진 않는다 그저 한순간 반걸음일수도 있다 그걸 협력플레이로 메꿀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감독은 적절한 포지션에 적당한 선수를 배치하고 선수들은 일정한 퍼포먼스 해 줘야 한다

그런 요소들이 합쳐져서 경기력이 나오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프로스포츠에서 팬 또는 관람객은 선수코칭스탭이 다니는 회사에서 회사일을 잘 하라고 입장료까지 내고 소리쳐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다

그럼 그 회사일을 잘 해야겠다고 가장 절실하게 느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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