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가 포항이나 서울정도를 맡았으면 우승시켰을까?
이제는 정년이 다된 조광래 사장이 몇년전에 대구 우승시킬꺼다 했을때 이 사람 진짜 진심이구나 했다
거기에 당연히 떠날줄 알았던 선수들 윈나우 외치며 재계약 잡아줄때 혹시나 하는 기대도 하고 참 행복하게 축구 봤던 기억이 있다
지금 현상황에서 많은팬들이 벨톨라 사달라 중원 영입해라 정태욱 이적자금 어디갔냐?를 외칠때 가장 답답한 사람은 조광래 아닐까?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곳이 하필 대구여서..제대로 된 네임드 중미 하나 영입 못하는 가난한 구단
브라질에서 공격수 데려 오는데 임대로 밖에 못뎌려오는 없는 살림의 집에 하필 와서
유능한 감독 영입은 커녕 코치 연봉 조차 줄여서 살림해야하는 구단을 맡은걸 그는 지금 후회하고 있을까?
그의 마지막 불꽃이 이렇게 초라하게 꺼져가는 것일까?
만일 그가 부임한곳이 적어도 수엡, 포항이나 서울정도의 지원만 되는 곳이었다면 그의 마지막 불꽃이 지금쯤 달라져 있을까?
지금 가장 선수 영입에 답답한 사람은 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가네요
PS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든 중미 좀 어찌 해봐요 사장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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