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후기 및 분위기

암담한경기를 보고 주장단 혹은 감독님정도 나오셔서 한마디 하실까싶어 퇴근길을 기다려봤음. 

사인받는곳에는 언제나 그렇듯 팬들이 가득 차있었음

 

기다리는동안 어디서 박창현 나가 외침 그리고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최감독 보고싶다 뭐 이런이야기하면서 킬링타임

중간에 함짱이 2층에서 팬들 동태 슬쩍 살피시고 얼마지나지않아 선수들 나옴

그리고 선수들 나오면서 사인받으시는분들은 환호

뒤에 잔디밭에 계신분들 야유가 터져나옴

세징야 바셀루스 같이 나올때는 야유와 박수가 섞여있었음

중간중간 박창현나와, 조광래나와, 정신차려 대구 콜들이 섞여있었으나 조금 어린친구들이였었음

퇴근길 끝나고 간다고 함짱인사하니 잔디밭에 계신분들 간다고?ˀ 계획을알려달라 소통좀하자 소리지르심

버스출발하니 어린친구들 버막 해보려고 뛰어갓으나 경호원들에게 컽 쏜쌀같이 버스기사님 나가심

사인받으시는분들 퇴근길끝나고 다 가시니까 잔디밭에 계시던분들이 사인받눈곳 가서 조광래 나와 외치심

기자분께서 나오라고 외치시는분들 찍으니 왜찍냐!!

그러니까 아 저는 기자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가려고 합니다 그러니 촬영은 거부하신듯 멀리있어서 못들음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전력강화팀장?ˀ님 나오심

대구팬들이 주로 말씀하셨던거는 

1. 박창현이든 조광래든 데리고와라 - 묵묵부답

2. B팀 유기하지마라 그럴꺼면 없애라 - 죄송합니다

3. 정태욱 판돈 어디있냐? - 죄송합니다

4. 선수영입더있는지 말해달라 - 죄송합니다

5. 2부가면 우리팬들 다떠나고 못올라온다 - 끄덕끄덕..

이런 내용들이 반복되었고 대런트를 대표해서 나오신분께서는 죄송합니다 구단에 오늘 듣고가서 말씀해주신거 다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마무리 되었음

 

가볍게 대구fc를 즐기는 라이트팬들 그리고 대구fc가 현생인 분들이 섞인 퇴근길..

 

아쉬운점은 주장단이든 감독이든 나와서 휴식기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도면 팬들이 이렇게 화가나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