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소방수로 왔다는건 감안해야함

박창현은 올해 앞선에서 압박하는 과감한 공격축구와

 

세드가를 활용한 실리축구 사이에서 갈팡질팡 중이죠.

 

제 생각으론 어제 경기 전반에서 보여준 모습이 

 

본인이 하고 싶은 축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박창현이 윤정환급 감독이란건 아니지만,

 

작년 윤정환도 비슷했음 욘쓰 잘리고 소방수로 부임해서

 

올해 축구를 해봤지만 욘쓰의 유산으론 한계가 있다는걸

 

느끼고 실리적인 수비축구로 노선을 변경해서 11위 했음

 

그 과정에서 욕도 많이 먹었죠.

 

하지만 올해 윤정환은 작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줌

 

펩태완의 상무시절 수석코치인 정경호의 전술과

 

과감한 B팀 해체 후 입맛에 맞는 선수단 영입과 방출

 

준프로까지 과감한 콜업을 한 김병지와 강원 프런트

 

과연 현 대구 프런트가 이정도로 지원 해줄까요?

 

아직은 최원권의 유산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축구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느낄거라 봅니다.

 

현 스쿼드에서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날려먹은 4점도 제어 불가라 생각하고

 

다른팀처럼 지원을 받는 상황도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