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두경기는 정말 전술이 최원권이랑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음

아니 사실 오히려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함

 

20~30분동안 압박 깔짝하고 나머지 내려앉는거? 작년에도 하도 말 나오니 제주 이런팀들 상대로 하긴했음

 

근데 최원권은 최소한 빌드업없이 롱볼때릴때나 걷어낼때도 세징야라는 확실한 타깃을 놓고 때리라고 주문했고 지는 상황에서는 진작 걸지 싶었지만 어쨌든 그제서야 압박을 걸기라도 했음 근데 지금은 뭐임?

 

포항전 결과는 좋아서 말은 안했는데... 추가골 들어가고 거의 40분 가까이를 그냥 내려앉음 그동안 솔직히 유효한 역습찬스 만들었음? 선수들 그냥 공 뺏으면 세징야고 뭐고 앞으로 걷어내기 급급하더라 솔직히 포항전 우리 입장에서 정말 운좋았던 경기임 백성동한테 한골 먹히긴했지만 정재희 1대1 놓친거, pk취소된거, 그많은 오픈찬스 슈팅 얻어맞고 상대 박스 진입 허용하는거... 솔직히 축구에 정의(?)라는게 있다면 당연히 역전당하는게 순리였던 경기였음 

 

인천전은 정말 너무 암담하더라 초반에 20~30분정도 압박 깔짝하고 똑같이 내려앉아서 역습만 주구장창 노리고... 지는 상황에서도 압박 1도 없이 내려앉아서 압박받으면 뺏기거나 롱볼만 때리고... 압박은 1도 없이 세징야 에드가 전방에서 뛰지도 못해서 인천은 편하게 뒤로 빼서 시간끌고 할거 다하고 똑같이 2대1로 진 울산전 강원전 있었지만 그때는 아쉽다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더 강했지 지금은 그냥 선수기량이든 전술이든 꼴찌팀한테 완전히 쳐발리는 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몰론 부임 초반의 축구에서 결정력 나쁘다고 현실이랑 어느정도 타협하는거 이해는 함 근데 그 현실이 에드가 넣고 최원권 축구로 돌아가는거면 우리팀이 감독님을 선임해서 팀성적을 돌이킬 수 있었던 그동안의 시간을 낭비한거임 

 

아님 초반의 그 참신한 압박위주의 전술은 정선호꺼고 지금이 본 모습인가?

대학 7년차 감독이 막 부임한 초보감독보다 전술이 더 안 좋은게 말이 됨?

2022년대 최원권이 그 전술로 강등권 탈출시킨건... 2023년만큼 극도로 내려앉지도 않았고 제카, 폼좋은 고재, 지금보다 젊은 세징야가 있었기 때문임

 

더이상 감독 바꿀 수 있는 시기 지난거 알고 살면 같이 살고 죽으면 같이 죽는거임 여기서 감독님이 우리팀 강등시키면 불러주는 프로팀이 생길까? 제발 전술 좀 잘짜고 전임자 축구 흉내내지 맙시다 휴식기에 냉정하게 지난 3경기 돌아보고 피드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