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건 인 앤 아웃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시즌 전체로도 그렇고 세부 경기로도 그렇고

1.시즌 전체

개인적으로 에드가는 여름 이적 시장 전에 은퇴식을 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전설이기에 볼키핑안되네 어쩌네 그런 얘기 듣는게 맘이 아픔, 이후에 플레잉코치를 시켰더라도 은퇴식 해줬어야...)

 

B팀을 운영하는 만큼 이제 A팀에서 키울만하다 싶은 인재는 과감하게 올려서 전반 30분 정도 써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팀에서만 뛰는데 다음 시즌 A팀에서 올릴 계획이여도 그 선수가 대구라는 팀에 남아있으려할까요? 확실한 주전을 약속하는 K리그2팀으로 가버리지 

 

세징야의 행복한 은퇴를 위한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포스트 세징야를 발굴하고 함께 뛰며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주다가 세징야의 후계자로 성장할 인재를 찾아야 하는거죠. 박세진이 유력해보이긴하나 경쟁할 다른 인재도 찾아야 한다 봅니다.

 

2. 세부 경기

 

경기는 변수가 많아 플랜대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인앤 아웃에 대한 대략적인 틀은 있어야 할텐데 최근 인천전을 보면 교체이후 에너지 레벨이 와장창 내려가니 플랜이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초창기 우리가 행복했던 건 전반에 유망주를 기용해 경기감각을 키워주고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이후 후반전에 포메이션이나 교체로 상대가 잘하던 걸 못하게 하는 축구를 보여줬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초창기가 파훼되어 무무무무무무무가 오긴 했기에 이기는 축구가 필요한 지금 이상한 딸깍으로 전환된 것이겠죠.

 

저는 결과도 못가져오는 딸깍보다 초창기가 차라리 낫다 생각합니다. 할꺼면 결과라도 가져오든지

아니라면 위에서 뭐라든 코치진이 옳다 생각되는 대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