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이 대기업이면 이런 것도 가능함
12분 33초부터.
지금은 옛 말이 되었지만, 옆 동네 야구팀 이야기.
경기에서 이겨서 MVP가 되면 구단 자체적으로 현찰 1000만원을 그 자리에서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함.
중요한 경기일 경우에는 최대 5천만원까지 받았다고 했음.
생각해보면 2013년 시즌 때 9월에 주전들 줄부상 당해서 한 때 정규리그 1위 자리 뺏기기도 했었고,
타선은 정형식, 박한이, 최형우, 박석민만 남은 상황에 나머지는
강봉규, 김태완, 이정식, 정병곤, 우동균, 성의준, 이상훈 같은 백업들로 충족했어야했는데
웬일로 그 백업들까지도 불방망이를 내뿜으면서 기적의 8연승, 결국 정규리그 우승까지 했었더랬지.
2015년 시즌 때 1위 삼성이 계속 연전연승해도 2위 NC가 계속 연전연승해서 따라오는데.
항상 맞대결에서 이긴 덕분에 NC와의 승차를 벌리곤 했었는데.
그 비밀이 여기서 풀렸음.
그리고 라팍이 개장한 2016년에는 메리트 수당이 폐지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
물론 외국인 선수 복도 없긴 했지만, 왕조 시절에 잘 나오던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그 때에 비하면 시들해진 것도 사실이지.
재밌는 건 수원도 2016년도부터 성적이 꼴아박기 시작했다는 것.
2014년, 2015년에는 선수들이 대거 팔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준우승이라도 했지.
2016년 7위, 2017년 3위, 2018년 6위, 2019년 8위, 2020년 8위...
대구가 승격한 2017년부터 누적 승점을 보면 수원은 208점, 대구는 203점으로 비등비등함.
(상스, 하스의 대진 상대가 달라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똑같이 2차례씩 상스, 하스를 다녀왔으니까. 쌤쌤으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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