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부 개판인듯
8일 오후 2시 시작한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이 짐을 챙겨 경기장을 나온 시간은 오후 4시. 남 감독은 기자회견을 불참하고 곧바로 선수단 버스에 올랐다. 선수단 버스의 목적지는 경기장과 10분 거리의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였다.
선수들이 짐을 갖고 내리자마자 남 감독은 선수단에게 빨리 개인정비만 한 후 축구화를 신고 훈련장에 모일 것을 명했다.
어리둥절한 선수들은 훈련장을 향했고 선수단이 모이자 남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하겠다고 공표했다. 방금 경기를 끝내고 온 선수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훈련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집합한 선수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누구도 꿈쩍하지 않았다. 훈련을 지시했지만 이행하지 않는 선수들에 당황한 남 감독은 핵심선수들에게 ‘정말 안할거냐’라고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결국 선수들이 따르지 않는 훈련이 될 리가 없었다. ‘할 사람은 남으라’고 했지만 어떤 선수도 남지 않고 모두 해산했다.
https://sports.v.daum.net/v/20210512195701463
우리야 좋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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