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수원구장.

안녕하세용. 어제 벤치석(빈치쌍코 아님 ㅎ) 오른쪽 끝자락에 앉은사람입니다 ㅎㅎ (근데 W석 왼쪽 끝자락이랑 위치차이 얼마 안나덥니다 ㅠ 그래도 프리미엄석과같이 빠른입장 가능합니다)

본인은 수원홈구장에서 단순히 간첩행위를 하기 위해 간것이 아니라, 여행을 좋아해서 + 추수원측이 박수 칠 상황이면 박수 열심히 쳤습니다. (대충 9년전 '작골듀오'처럼요) 내가봐도 열심히 마음담아서 쳤습니다. 아무도 예상 못할듯?

이건 제 자리에서 찍은 파노라마뷰입니다. 더 넓게 찍을수있는데, 사람이 찍힐수 있으므로 적절히 짤랐습니다.

 

사진찍을때 지금은 대구 선수 위주로 올리지만, 수원선수도 많이 찍었습니다. (안들키려고) 그리고 옆옆자리에 아무 상관없이 찍으시는 찍덕분도 계셔서... 저도 맘놓고 찍었습니다.

적절한 우리선수들

 

경기도중 제 5시방향 20m쯤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박문성 해설께서 계셨습니다. 평판이 어쨌든 K리그로 와주셔서 K리그가 든든해진건 사실이니 ㅠ.. 같이 사진찍고싶었지만 하프타임에는 불가였고 경기끝때 찍었습니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면

 

세트피스때마다 혹시? 기회다! 싶어서 사진찍었습니다. (동점골 빼고 ㅠ)

전반전에 정승원선수 잠깐 쓰러졌을때 정태욱선수가 다가갔습니다. 식겁했습니다. + 김재우 선수.

 

여기는 수원골대쪽 세트피스 상황!

저랑 가까이서 사진찍은게 나와야 화질이 좋네요.

 

30분쯤 되니, 이제 벤치쪽 후보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타납니다. 참고로 4시방향 뒤에 순수한 초딩들이 있었는데, 대구선수들한테 손인사 하더군요 ㅋㅋㅋ 귀여웠습니다 ㅋㅋ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입니다.

 

하프타임때 후보선수들이 몸을 풀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근호선수 지인분으로 추정되는분께서 이근호선수께 친근하게 말을 거시길래, 덕분에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아는사람 같으시더군요.

 

 

후반전에 정승원선수 태클로 또 넘어질때 그떄는 목소리 다 들렸습니다. 흔히 있는 어린선수의 그 '아악!' 하면서 성내는 목소리요 ㅋㅋ 큰부상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PK직전에 수원선수 부상으로 쓰러지고 공 보낼때 옆에서 살벌한 욕소리(이 개XX야~~!)가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그분의 지인분께서 갈구는 행위ㅋㅋ를 하며 저지했습니다ㅋㅋ 양측 골키퍼(최영은선수, 노동건선수)를 많이 까셨더군요 ㅋㅋ

야유소리가 커지니, 장내아나운서분께서 알림으로 주의를 주기도 하셨더군요.

 

아쉽게 경기지나...? 싶어서 힘이 떨어져서 동점골 장면은 찍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원정팀이기도 하면서, 세레모니가 제가 보기에 너무 작길래 노골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홍정운선수가 그냥 대구가 동점되게 해주세요... 라며 기도하는줄알았지만, 홍정운 선수 본인의 골인줄 몰랐습니다. 다행히 동점골 들어가서 속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 끝나고나서 박문성 해설께서 사진찍으시는걸 허락해주시더군요! 옆에 스탭분과 박문성해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사진찍었습니다! 다만 사진찍기위해 줄 섰을때, 제 바로 뒤에분께서도 대구팬인거같았는지... 진짜 큰맘먹고 "혹시... 대구스토 회원이십니꺼?"라고 여쭤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나 대구스토에 제 뒤에서 사진찍으신분 계셔도 여기 글에서는 모른체 해주세요 ㅋㅋ ㅠㅠ

마지막으로 중앙에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모두 남은평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