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축구 썰
골키퍼를 어쩌다 잘해서 중학교 반 대항전 + 방과후에하는 친구들이랑 자존심대전에는 골키퍼를 하였습니다.
잘하는 골키퍼가 고정으로 뛰는 팀은 이기기 힘들정도였죠
그러다가 3학년이 되어, 진지하지않은 체육시간에는 1학년이랑 축구를 했었습니다.(말이 축구지 양학 ㅋㅋㅋ)
승부가 기울어지면 친구한테 키퍼 좀 맡아달라고 하고 제가 공격수로 나갔는데 토레스를 볼만한 골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첼시 토레스요.)
그러다가 골을 넣으면 주위에 여자애들 있는지 살펴보고(저의 중학교는 남녀합반이었음) 여자애들이 강당으로 다 들어가서 없다면, 웃통까고 뛰어댕기는 세레모니를 하였습니다. 여자애들이 있다면??? 여자애한테 달려가서 아데바요르를 연상케하는 슬라이딩 세레모니를 보여주었죠.
그렇게 재밌는 축구생활을 하였고, 수행평가땜에 다른 스포츠를 한다면 우울해지는 체육시간을 보냈습니다.
성인되서는 서로 바빠서 축구한적이 없네요 ㅠㅠ 취업 전에 진짜 시간되면 몇달정도는 조기축구 하고싶긴하네요 ㅎㅎ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