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스포츠가, 그리고 팬이 존재하는 이유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2959007
지난 20일 잠실구장.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이날 열리는 NC-LG전을 앞두고 '한국 야구의 레전드' 박용택(42·전 LG)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을 간절히 기다리는 한 팬이 있었다. 1루 관중석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그는 만 18살의 신동현 군이었다.
LG 트윈스와 박용택 위원의 열렬한 팬인 신 군은 3살 때 자주 넘어져 병원을 찾았다가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인 뒤셴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질병이 서서히 진행하면서 주로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 약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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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도 비싸고, 재활이 상상도 못할 만큼 빡세지만 아버지(골수 30년 LG팬)덕분에 LG와 용암택의 팬이라 함.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각종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재단)을 통해 진즉에 이 소식을 들었던 용암택이었지만 코로나와 애기 건강상태때문에 올해로 미뤄짐.
그나저나 저 꼬마는 좋겠다. 롯린이들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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