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안하고 싶어
원래 조광래가 대구에 한 업적은 많지만 원래 별로 안 좋아했던 사람으로 기대가 없어서 그러는 건지 그 사람이 그렇지 뭐 ... 라는 생각을 가져서 그런지
오늘 경기 보면서 보고 얼마 안돼서 경기력 똥망이네 한 5:0으로 지겠네 하고 생각해서 그런지 왜 화가 안나지 ? 진짜 우울한 기분도 없고 화도 안나고 원래 지고 있더라도 궁금해서라도 경기를 못 끄는데 경기도 그냥 쉽게 끄고 안 보고 .. (그래도 4:0까지 봄)
분명 화가 나야하고 우울해야하고 걱정도 엄청해야할 거 같은데 하나도 감정의 동요가 없어서 진짜 이 기분이 맞나 내가 정상인가 싶은 의문만 들어...
지금 분위기가 매우 안 좋고 화가 난 사람들이 많은 거 알고 그래서 더더욱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데 내가 대구를 포기한 거일까봐 갑자기 덜컥 겁이 나서 이런 글을 쓰게 되는 거 같아 .... 제발 우리가 포기 하지 않게 조금만 있는 힘 없는 힘 쥐어짜서라도 강등만 피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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