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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인천전 후기 (feat. 에드가 응애를 멈춰주세요, 저 간담회 꼭 가고싶습니다)

title: 작가콘꼬꼬꼭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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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알려드리기보다는(그럴지식도 없거니와)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후기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시작하기에 앞서 팬커뮤니티에서 일희일비 안하는게 더 이상하긴 합니다만 전반 끝나고 올라왔던 도 넘는 글들은 작성글 검색해보고 그전부터 저런 글만 썻구나 싶어서 차단한 경우 여러개 있었습니다. 스토가 이게 참 편하네요ㅋㅋㅋ그리고 원권쌤, 대런트 스토 보는거 다 알고있습니다. 저 언제 어디서 하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참석할테니 간담회 꼭 가고싶습니다.. 질문지 만들어서 갈게요!!

 

인천이 어느덧 상성으로 굳어지는듯하여 불안하네요 한때 인천만 만나면 마음편했는데,, 고착화되지 않길 바라며 신진호-이명주 라인이 갈피를 못잡았는데도 오늘 그 라인업 그대로 나오는거보고 아 이거 잘하면 이기겠는데.. 하고 진용-용래 라인 나오길래 저 두명에서 나오는 볼줄기만 막아내면 할만하다고 판단했나보다, 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내용도 개인적으론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었다 생각하고 인천의 퀄리티가 그닥 높지않았어요. 작년 무고사 있던시절 우리 홈에서 압도적인 무력감을 선사하던 그 인천의 단단함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 용래옹은 1부리그 경기템포를 따라가기엔 이제 많이 버겁습니다.. 우리가 바라는건 백쓰리 앞에서 위치선정으로 볼 커트해주고 전방으로 안정적인 볼배급 정도인데 맡은 역할을 거의 수행해주지 못하고있죠. 발이 안따라주니 경합을 놓치면서 태클or붙잡기로 경고받는게 고정패턴이었는데 그마저도 안나온다는건 경합상황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뜻이죠. 페냐자리 대체영입이 확실시 되는만큼 그때까지만 체력안배용으로 기용하고 후반기부터는 플레잉 빼고 코치진에 정식합류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지않을까 싶네요. 

 

- 3센터백의 역할분담이 점점 명확해집니다. 공중볼=조진우, 커팅=홍정운, 골키퍼(?)=김진혁. 김진혁의 퍼포먼스는 이번시즌이 최고인듯 하네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육탄방어는 이제 그의 시그니쳐 무브가 되버린듯. 어설프게 빌드업 맡겼다가 다 끊기고 위험상황 초래하는거보다야 지금같은 극단적 수비가 안정적이긴 한데  너무 솔직해서 2% 아쉬운 원권쌤의 오늘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우리 후방자원들은 패싱능력이 모두 좋지못합니다. 우리팀 윙백자원은 양과 질 모두 리그 상위권이라 생각하는데 그쪽 위주로 빌드업이 만들어져야합니다. 그들과 빌드업에 주로 참여해야할

 

- 이진용 딜레마에 우리는 빠지게 되죠. 분명 핵심자원이지만 정말 냉정하게 전진패스능력이 0에 가까운 선수를 안고 가야하는 우리팀 사정 상 볼 전진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용래옹과 같이 뛸때 진용이는 좀 더 윗선에서 박투박에 가까운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정말 단순하게 세징야한테 볼 몰아주기만 해도 되는데 속시원하게 연결되는걸 보기가 힘들죠. 이게 결국 선수단 구성 전체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심한말로 '패스못하는 미드필더'를 핵심으로 써야하는 이유가

 

- 세드가에 있습니다. 오늘 전반 끝나고 에드가에 대한 비판이 아닌 비난글이 엄청 많았는데 (저 또한 후반 시작할때 용래,에드가 빼고 세진,바셀 넣어야한다고 주장하고있었던) 모두의 비난을 비웃기라도 하듯 에드가의 시밤쾅 두방으로 우리는 '거의 이길뻔' 했었죠. 스포츠에서 '한 방을 가진 선수'의 존재는 그 어떤 감독도 포기하기 힘든 옵션입니다. 오늘 에드가는 경기가 뒤로 갈수록 점점 잘해지는 이상한(?) 퍼포먼스였죠. 주간베스트11은 확정인듯 합니다. 그러나 분명 벤치운용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 에드가가 결국 저렇게 해주었어도 세드가 동시기용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나머지 후반장면들. 냉정하게 둘중 하나를 교체아웃 시켜야했고 오늘은 세징야를 빼주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물론 바셀루스 투입 이후 좋은장면을 두차례 보여주었고, 경기내내 양질의 패스를 뿌려준것도 맞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세징야의 수비가담은 '제로'입니다. 후반 인천이 몰아칠때 우리에게 반드시 기회가 올거라고 모두가 생각했겠지만 둘이합쳐 70살의 브라질듀오에게 더이상 전력질주 역습을 바라긴 어렵습니다. 오늘은 몸이 무거운지 아예 걸어다니는 장면도 많았구요.

 

- 확실한 수비가담과 확실한 단독 속공을 위해 들어온 바셀루스의 투입시기가 10분은 더 빨랐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바셀루스에게 제카만큼의 수비가담을 바라는건 우리 욕심이겠죠. 분명 매력적인 역습카드지만 최전방에 세징야가 저 멀리 서있기 때문에 9:10의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바셀까지 뛰어나갈 생각만 하고있으면 8:10이 되어버리죠(에드가까지해서 사실상 7.5:10의 반코트 경기). 오늘은 투입 직전에 '바셀, 오늘 수비부터 해야한다' 라고 듣고 들어온건지 확 튀어나갈때 한박자 느렷던 느낌. 

 

- 세드가의 에너지레벨을 나머지선수들로 메꿀려다보니 다들 체력적으로 버거운게 너무너무 보이던 후반이었고 그 결과가 동점골 허용이었다고 봅니다. "역습찬스는 반드시 온다, 세드가의 한방이 있으니 나머지 애들로 어떻게든 버텨보자"는 케이타,박세진이라는 기형적인 중앙라인과 절대 나오지말아야할 고재현 중앙미드필더 기용으로까지 연결되고 말았죠.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치를 서울(H)-전북(A)-수엪(H)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천을 잡았으면 중위권에 확실히 안착할수있는 기회였을텐데 아쉽네요. 휴식기 이후 울산(A)-수원(H)-제주(A)정도면 여름이적시장 열리고 선수단에 뭔가 보강이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선수빨ㅉㅉ라고 지든이기든 무지성 비난하는 분들 있는데, 도대체 뭘하려는건지 모르겠던 시즌 극초반과 비교하면 분명 팀컬러와 비전을 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저에게는 느껴집니다. 못할수는 있어요 그러나 나아질 여지가 있냐에서 기대를 할지말지 정하는데 분명 나아질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니 간담회좀 불러주세요...

 

*덧붙여 중앙 한자리는 이진용 고정, 나머지 한자리를 세라토,이용래,박세진이 나오는 상황인데 박세진을 황재원만큼 굴려야합니다.

새삼 황재원 그의 체력의 한계는 어디인가.. 그리고 여름이적시장에서 중앙보강이 이뤄진다면 세징야-고재현 밑을 박세진이 받치는 모양새로 가고, 경기 상황에 따라 에드가, 바셀루스를 후반 조커로 기용하는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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