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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서울전 후기 (부제 : 대구의 승리공식)

title: 작가콘꼬꼬꼭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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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알려드리기보다는(그럴지식도 없거니와)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후기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가마 경질될 때가 20라운드 후반대 5승 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6승째네요. 이긴경기는 전부 무실점이었고 1:0 승리만 4경기째라는점이 이번시즌 우리팀 컬러가 어떤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듯 합니다.

 

서울은 화면상으론 3-5-2로 표기되었지만 실질적 4-2-4에 가까운 전술로, 오스마르-기성용이 뒤에서 볼을 뿌려주고 전방의 4명이

무한 스위칭하며 원톱 자리를 딱히 정해두지않는 자유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만 결국 하는거라곤 U자 빌드업, 뒷키타카 뿐이었고 하이라이트에서도 나왔듯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에너지레벨이 매우 떨어져 보였네요.

 

- 안익수감독은 지난시즌 막판 우리가 2연승 거둘때도 그랬지만 이상하리만큼 세징야에 대한 푸시를 강하게 안넣는 편입니다. 리그 최고수준의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세징야는 비록 기본적으로 한명 제끼고 시작하던 팔팔한 드리블 돌파는 보여주지못해도 축구력 자체는 여전히 리그 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라는걸 다시한번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게 몇경기째 보입니다.

사실 이근호,바셀루스의 투입이 70분쯤 이뤄졌어야해요. 지난경기에 이어 80분 넘어가면 세징야는 걷거나 서있기 시작합니다.

이번 경기는 교체아웃 직전에 허벅지 만지던데 조만간 또 햄스트링 올라오는거 아닐지 걱정되네요.

 

- 에드가의 발로 넣는 골은 과연 언제 볼수있을 것인가.. 이번시즌은 세징야보다 오히려 에드가의 에너지레벨이 조금더 높아보이네요.

특유의 성큼성큼 드리블과 연계. 에드가와 세징야를 교대로 투입시키는게 좀더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될듯 합니다.

물론 세드가의 콤비네이션을 포기하는게 쉽지않겠지만요.

 

- 고재현도 확실히 과부하가 온듯 합니다. 딱 콘테시절 윙백화 되었던 손흥민 역할을 맡고있어요. 말그대로 box to box 포워드.

고재,황재의 체력안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누가 이 역할을 대체할수 있을까..했는데 역시 이근호 옹... 85년생인데 몸상태가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세드현의 체력안배를 위해 바셀루스와 함께 매경기 2-30분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고있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

 

- 이 라인업이 현재 베스트11이라고 해서 또 진용래겠구나 했는데 오늘의 용래옹은 악착같이 뛰어서 서울의 중원을 무력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주었고, 진용이는 대구 팬이라면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선수지만 손부터 나가는 버릇은 고착화되면 안됩니다.. 이번 경기만큼은 진용이보다 용래옹이 더 좋았네요.

 

- 세라토가 부상으로 명단제외였나 싶은데 지난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진용래 백업으로 둘다 5-2-3의 2에 들어갈 선수가 아님에도 가동된 케이타-박세진이었습니다. 기형적인 포메이션임에도 무기력하게 볼만 돌리는 서울을 빠른 기동력과 에너니레벨로 맞불놓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시즌은 길고 선수들은 지쳐가기 때문에 원권쌤도 교체자원 투입에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상대로 세진야-세징야-왜징야 라인업은 (오늘은 김진야까지 나와서 4진야 ㄷㄷ) 서로 주고받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게 되게 조합이 잘 맞네요.

 

- 노예확정으로 보였던 박세진의 플레이타임이 살짝 줄어드는게 의아한데 본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이니만큼 3톱의 한자리에 들어가도 매우 잘 어울릴듯 하네요. 공좀 찰줄 아는 스타일들은 확실히 세징야와 케미가 좋습니다. 선발라인업 말고도 경기중에 다채로운 라인업에 대한 플랜이 짜여지면 좋겠네요. 박세진의 포텐은 김대원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미안하지만 진짜 갈아넣어줬으면..

 

- 황재원은 여전히 잘하지만 과한 자신감으로 몇차례 위험한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쓰다보니 우리팀에 공 잘차는 선수가 꽤 있네요.

그 위험한 장면마저도 요즘 너무 든든한 최영은과 3센터백의 커버가 있었기에 실점까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짧게 덧붙이자면 홍철의 클래스도 칭찬없이 넘어갈수 없죠, 기본적으로 백4의 풀백을 소화하는 선수기때문에 수비력은 케이타보다 확실히 좋은 느낌, 내구성만 제발..

 

 

이진법축구 하는팀에게 선제득점은 추가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대단히 높은데 (그만큼 상대 뒷공간이 열리니) 여러번 반복하는 얘기지만

후반 조커투입은 60-65분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타이밍이 바셀루스가 뭐라도 해볼 시간이고 얘 필드골 넣는거 진짜 보고싶거든요.. 브라질 정치인이라고 놀리면서도 왜인지 도저히 미워할수가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녀석.. 쓰애끼 갈수록 리그에 적응도 하고있고

무슨 자신감인지 알수없는 그 표정만은 월클인 그 캐릭터가 너무좋아.. 쐐기골 넣고 E석으로 뛰어가서 거만한 표정으로 셀레브레이션 하는거 빨리 보고싶습니다.

 

 

서울(H) - 전북(A) - 수엪(H) - 울산(A)로 이어지는 6월 일정에서 승점 4점 정도만 따도 만족하겠다 했는데 덜컥 서울을 잡아버렸네요.

전북은 결국 올라올거고 수삼, 강원이 쉽게 못올라오는 상태에서 우리는 수엪같은 팀을 확실히 깔고 들어가줘야 합니다. 풀로테 돌렸다가

FA컵 수삼전 같은 내용 나오니까 완전히 버리기보다는 적당히 로테이션 돌리다가 상황봐서 후반에 승부를 보는 전술로 전북전 치뤘으면 좋겠네요. 

 

추가로 올해가 19년도 분위기 많이 난다고들 하시는데 오히려 19년도에 입문해서 올해 대팍 5년차된 골수팬들이(a.k.a 대깨대) 

훨씬 많아진 이번시즌이 그때 분위기 이상인듯합니다. 세월이 지나가도 멀리떨어져도 우린대구밖에 모른다 할때 자꾸 울컥하네요.

세징야 은퇴경기날 진짜 눈물바다 될거같은데 뭐가 되든 트로피 들면서 은퇴하는 가장 완벽한 그림 꿈이라도 꿔봅니다.

 

추가에 추가로, 세징야 동상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구단에서도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겠지만 동상건립은 당연히 선수가 은퇴하고난 뒤에

이뤄져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후=동상건립, 사후=세징야스타디움으로 경기장 이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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