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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서울전 후기 ( 부제 : 언제까지 세드가만 믿을 것인가 )

title: 작가콘꼬꼬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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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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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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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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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2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62213

26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93055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최다무승팀 기록을 이어나가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확실히 반등할 것이고 지는 팀은 강등싸움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어정쩡하게 비기고 말았네요. 서울은 졌으면 9위까지 쭉, 대구는 이겼으면 무승 흐름 끊고 상스경쟁 가능이라고 봤는데, 경기 후 익수아웃 콜에 진짜 익수아웃 해버린 바람에 서울은 곧 하스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서울은 두번째 대결 때 만큼 무기력하진 않았으나 이해하기 힘든 애매한 잠그기로 대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왜 4위 감독에게

사퇴요구가 나오고, 왜 경기력에 비해 순위가 높다고 하는지 알수있는 경기였습니다. 역대급 박터지는 중위권싸움에 같이(?) 가라앉을

팀이 하나 있는건 반갑네요. 

 

 

최영은과 오승훈의 기량 차이가 그렇게까지 큰걸까

 

전반 불운까지 겹친 허탈한 2실점은 마치 임영웅매치 때를 재연하는 듯 했습니다. 골대 맞고 나온 공이 골키퍼 몸에 맞고 들어가는거까진

운이 드럽게 없었던 경우라고 넘어가고 두번째 실점에서 펀칭이 아쉬웠던 건 어쩔 수 없네요. 전에도 골키퍼 비교내용을 쓴 적 있었는데

팀의 흐름이 이렇게 안좋다면 뭐든 변화를 줘봐야하는게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시즌 초반 최영은의 퍼포먼스는 올시즌 오승훈 전체 활약보다 분명히 좋아보였거든요. 물론 울산전 MOM 받은지 얼마 안된거 알고, 전혀 안그럴거 알고있지만  리그1 많은 팀들이 2키퍼로 운영한다는거 생각하면 우리도 골키퍼 로테이션좀.. 경쟁이 필요합니다.

 

 

수비수들의 패스는 여전히 심각

 

후술할 밥신 내용과 같은 맥락인데 마치 하프서클 쪽으로는 패스를 하면 안된다는 지령을 받은 듯한 빙빙 빌드업은 이번 경기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반복해서 지적하는 부분이라 짧게 요약하고 넘어가면 수비→공격 전환 시에 센터백들 앞이 이렇게 무주공산이면

김영권이 아니라 베르통언이 와도 패스미스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무의미한 로빙패스가 한 경기에 몇번 나온건지.. 

'제발 그거 하지마' '응 할거야'만 반복하다가 결국 로또 한방으로 동점골 뽑아냈지만 속시원하진 않았던.

 

 

밥신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제카,라마스 그만 찾았으면 좋겠다고 항상 주장하는 사람인데 딱 한번만 짚고가겠습니다. 우리가 밥신에게 바랫던 모습은 

모든 볼 줄기의 중심이 되서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는 빌드업 리더 역할이었는데 (라마스는 오자마자 그렇게 뛰었죠) 이 또한

선수 기량문제가 아닌 전술문제로 보여집니다. 요약하자면 하프서클 주변에서 계속 공달라고 손짓하는데 수비진들은 무의미한

횡,백패스로 묘하게 볼을 안(못)주더군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볼터치가 적었고  "외국인=득점해줘"가 볼 배급이 최우선인 중앙미드필더에게도 적용되었단 말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진용이 아닌 박세진과 파트너를 이뤗으면 좀더 아래서 뛰면서 전환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몇번 나오지 않았네요. 빠르면 다음경기부터는 선발로 나올듯 한데 일단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가진 툴은 이미 여권 뺏어야할 급으로 보이는지라.

 

 

그러라고 에드가를 쓰는게 맞긴 한데 말입니다

 

출장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있고, 지고있는+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에서는 뚝배기 전술만큼 효과적인게 없고 결국 득점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에드가의 쓰임새는 옳았다고 생각하지만, 똑같이 45분뛰고 1골 넣은 이근호와 경기 영향력 면에서는.. 냉정하게 에드가는 팀에 마이너스요소입니다. 서울이 너무 일찍 내려앉아서 위험상황이 적게 나와서 다행인거지 최근 에드가의 경합승률은 체감상 50%를 훨씬 밑도는 수준인듯 하네요. (혹시 자료 있으신분 댓글로 남겨주십시요!)

 

에드가 축구력은 그 말도 안되는 볼 경합에서 파생되어 시작되는 것인데 본인은 사력을 다해서 뛰지만 못 쫓아가는거 보니까

너무 안쓰럽고.. 그와중에 동점골 넣고 인사하는거보니까 또 그렁그렁하고.. 암튼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에드가.. 

결국 본인도 대깨대인지라 감성에 잠시 젖어보았습니다..만 에드가의 출전시간은 '지고있을때 30분 미만으로' 제한해야할듯합니다..만

골 넣었다고 다음경기 바로 선발 들어갈 모습이 상상되네요 후후

 

 

고재현은 필요 이상으로 욕을 많이 먹는게 아닐까

 

에드가보다 득점침묵이 더 길어지는데 바셀루스,고재현 모두 에드가와 시너지가 나지 않습니다.

제카와 함께 뛰었다면(진짜 언급 최종_최종.hwp) 바셀루스도 몇 골 더 넣었을거 같아요. 대구 축구의 완성은 에드가의 전방 볼소유에서

나오는 것이었는데 (without 세징야보다 without 에드가의 타격이 더 컷던 이유) 그때 그시절 에드가가 아니다보니 요약하자면 

'고재현이 골넣을 판 자체가 안깔리고 있다'

 

고재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철저히 '차려진 밥상에 얹어지는 숟가락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해요.

이쯤되면 진짜 골은 브라질리언들이 넣을테니 나머진 전부 수비만 해 전술에 고재현도 포함된게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고재현 최악이라는 글들이 많았는데 저는 나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중앙미드필더는 황재원 > 박세진 

 

세진야는 공격수로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황재원이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고 나서 본격적으로 볼이 중앙에서 돌기 시작했거든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보이는 세징야 대신 에드가와 투톱을 이루고 (세징야 없으면 에드가는 100% 선발 각이니..) 

황재원-밥신-김강산 3미드필더로 허리를 좀 두텁게해주면 어떨까싶은데 갓동님은 그럴 일 없는거 잘 압니다.

 

김강산,케이타,장성원이면 선수단 구성으로 봤을때 로테급 이상의 자원임에도 절대 출장시간을 할애해주지않는.. 

믿놈믿, 쓸놈쓸 그자체라 할말이 없네요. 

 

 

걷는 것도 안되서 아예 서있던 세징야

 

자꾸 '세징야 내려씁시다. 세징야 메짤라로 씁시다' 라는 글들이 보이는데 메짤라=하프윙=433에서 앞의 2미드필더 잖아요?

저는 이게 전제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보는데 저게 될려면 세징야가 지금처럼 수비가담 면제받는게 아니라 개처럼 뛰어줘야하고 세징야보다 결정력 좋은 선수가 앞에 있어야 가능한거라고 보거든요.

 

바셀루스 대신 제르소였다면, 이진용 대신 이창민이 있었다면 조금 생각해볼법 한데 결국 우리는 바르사 말년 메시(와 비교하기엔 세징야의 폼하락이 더 커서 민망하지만)와 같은 상황인지라 '세징야의 폭발력이 줄었고 힘들어하니까 내려쓰자'는 발상은 글쎄요..

긱스 비유하면서 미드필더 전환도 고려하고있다던 갓동님 한마디에 자꾸 언급되는듯한데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리그1 팀들중에 이정도로 주전들에게 압도적인 풀타임을 뛰게하는 팀은 없는거 같은데 세징야 우는소리 하는것도 다 이해갑니다.

무슨 한국시리즈 5경기 선발 나온 최동원도 아니고.. 구단에서 그러고있을게 뻔히 보이긴하네요. 징야야.. 우야겟노.. 

 

 

그럼에도 승점이 너무 촘촘해서 혹시나..

 

3위 전북과 승점 6점차, 10위 수엪과는 승점 9점 차이로 아래보다는 위가 조금은 더 가까운 상황입니다. (진짜 미친 리그..)

승점 1점차이로 우리 바로 밑에 있는 제주와 비긴다면 둘다 가라앉는거고 이기는 팀은 확실히 숨통 트일수 있는기회.

제주는 어째 홈보다 원정이 더 맘편한데 모든 팀들이 박터지는 상황에서 제발 한 발자국만 치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시즌 초반 세징야 없이 성적 좋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세징야 없이 반등하고 세징야 복귀후에 깔끔하게 시즌 마무리하는 상상 해보면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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