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감독 올 시즌 더 기대됨
초보 감독으로서 작년 숙제도 많았으나 발전은 그 이상으로 엄청 많이 해낸 감독임.
헌 예시로 속 터졌던 작년 개막전 포항 원정 어이없던 수비에 이은 패배에서
수비 안정화를 통해 리그에서 손 꼽히는 수비력, 아쉬움은 있지만 딸깍축구의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고 초보 감독치고 상당한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함.
수비수 출신 감독답게 역습 이전 지역 방어를 위한 과정에서선수들에 역할 부여, 지시 등이 적절히 잘 이뤄지는 것이 보이며 시즌 초반에 비해 시즌을 이어갈수록 수비력이 발전하는 모습이 명확했던게 그 반증임.
다만 디폴트 라인, 최초 전형의 높이 자체가 너무 낮고 공격 가담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라 선수들의 폭발력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대구 축구의 상황에서 얇은 선수층이나 계절 등으로 인해 아쉬움이나 한계도 드러냈지만..
확실한 건 초보 감독으로서 보이기 매우 어려운 결과와 성장세를 명확히 보여주었다는 것!
물론 케이리그에 대구를 제외하고도 현대가를 만나면 대구처럼 역습하려는 팀도 있겠으나 유럽 축구의 패러다임 속에서 포지셔닝 축구, 하이라인 프레싱 등 대구와 상충되는 축구를 하려는 팀이 꽤 많아짐.
시행착오를 겪고 숙련도를 높인 최원권 감독이 주류의 축구와 대비되는 2년차 전술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매우 기대가 되며 능력치는 분명하기에 긍정적일거라 확신함.
예상되는 결과는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ACL 진출에 성공, 무승부가 다소 많음, 대구FC 역사상 최소 실점, 수비에 비해 아쉬운 빈공 등임.
이렇게 예상함.
이 글 볼지 모르겠으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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