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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x) 잠 안와서 쓰는 글인데 광주 보면 개인적으로 너무 신기함...

Dr리카쟝 Dr리카쟝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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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짜 내 기준으로 볼 때 ㄹㅇ 개막장구단이었거든? (표현이 세다면 ㅈㅅ...) 

 

인구도 광역시치고 엄청 적은편이지(호남인구가 타지로 유출되는게 좀 많다함), 시민구단이라 돈 없고 성적 안 좋지, 옆에 기아타이거즈라는 야구계 상징적인 팀이 있어 그나마 있던 팬들도 못 데려오지, 작년도 3위해서 그나마 한번씩 매진 기록한다해도 그게 이어가질 못하니깐 아직도 관중석 많이 비고 지금 다시 하스 가니깐 평관 원정팬 다시 거의 작년 이전으로 돌아감

 

이까지는 평범한 시민구단 모습인데 근데 내가 개막장이라한건 저기 프런트가 ㄹㅇ 노답임 대런트는 선녀로 보일 정도로... 몇년전부터 비리 얘기 계속 나오고 성적이 좋든 안좋든 엄청 팀이 이것때문에 흔들림 당장 명색이 프로축구팀인데 훈련장이 있니없니하잖아? 그거때매 서포터들 올해까지 걸개걸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프런트가 나서서 걸개 못 걸게 하고 감독도 못 걸게하고 비인기팀이어서 그런지 화제도 안됨 심지어 승강제시행이후 10년 남짓한 시간밖에 안 지났는데 3번이나 강등당해서 k리그팀들중 최다 강등팀임

 

근데 신기한건 이 팀이 다시 3번이나 승격했다는 거임 14년도때는 플옵으로 승격, 19년 승격할 때 22년 승격할 때는 모두 우승하며 승격함 그것도 우리처럼 세징야라는 벨붕의 선수가 캐리하는게 아니라 각각 남기일, 박진섭, 이정효라는 초보감독 개인의 역량으로 승격하고 바로 다음해 상스까지 뚫어버림 

 

저 팀 자체의 한계는 분명하다고 생각함 그 선장이 나갈 때 여지없이 흔들리며 강등당했고 센세이션한 충격을 리그에 선사하고 예전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축구 내적인 문제로도 골치 아픈데 외적인 문제가 구단에 잔재되어있는거로 앎 지원도 여전히 k리그 최하위권이고 선수단 이름값보다는 감독의 전술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임

 

하지만 참 신기하고 경외스러움 어떻게 저렇게 축구 내외적으로 문제많고 골머리 앓는 팀이 강등되고 나서는 귀신같이 감독경험이 전무한 사람을 사령탑에 앉혀서 잡초처럼 악착같이 다시 올라올까...

 

시간이 더 지나서 광주가 어떤 팀이 될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만약 우리가 저런 광주처럼 떨어지고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똑같은 시민구단인데 우리는 다시 우리에 알맞는 감독을 앉히고 다시 올라올 수 있을까?

 

강등 당하면 대표이사부터해서 감독까지 다 잘릴거임 광주가 그랬던 것처럼 선수들은 뿔뿔이 흩어질거고 광주가 다시 올라왔던 것처럼 할 자신이 없고 확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라도 강등은 막아야함... 축구계에서 '광주'의 케이스는 너무 희소한 케이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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